'평택 실종' 신원영군 경찰 수색 총력…드론투입 해안·야산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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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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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2∼3건 제보…"신빙성 있는 제보는 아직 없어"

[사진=평택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실종 21일째를 맞는 신원영(7)군을 찾기 위해 경찰이 무인비행장치(드론)를 띄웠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1일 원영군 수색에 경기지방경찰청 광역 과학수사팀 드론 1대와 (사)한국드론산업협회 드론 3대를 투입, 야산과 해안을 수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은 수색견 3마리와 기동대 1개 중대 및 가용인력 120여명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간다.

평택해경도 해경 헬기 1대, 경비함정 8척, 민간해양구조선 2척, 기타 해군함정 등 5척, 수중수색 122구조대 3개팀, 해경안전센터 경찰관 등 100여명을 투입해 수색에 동참한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계모 김모(38)씨와 원영군이 평택 모 초교에서 해군 2함대 사령부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 비슷한 시간대 주변 지역 CCTV를 추가 분석하고 있다.

원영군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곳은 민가가 거의 없고, 공장이 많은데다 야산 사이 바다로 이어지는 수로가 곳곳에 있어 수색 범위가 넓다. 이 때문에 경찰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하루 2∼3건의 제보가 있어 현장을 확인해봤지만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주로 '비슷한 아이를 본 적 있다'거나 '행색이 초라한 아이가 보여 불렀는데 도망갔다'는 등이어서 확인해보면 다른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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