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도 이날 3년 임기의 사내 이사로 재선임됐다. 한용빈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은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부산지방국세청 청장을 역임한 이승호 법무법인 율촐 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연결기준 매출액 36조197억원, 영업이익 2조9346억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회사의 공고를 기존 신문에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전자공고를 도입하는 내용의 회사 정관 개정 안건도 처리했다.
또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00억원으로 승인됐다. 지난해 이사 보수한도 집행 실적은 68억원이다.
한편 제39기 현대모비스 주주총회는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해 3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참석한 주주의 이견 없이 제청과 동의가 이뤄져 총 5건 의안이 순조롭게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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