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무(無)서류 전형으로 인턴 142명을 선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필기와 면접 중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스펙초월 채용시스템만으로 이들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6169명이 지원했으며 고졸 40명, 대졸 102명 등 총 142명이 채용형 인턴으로 합격했다. 공단 측에 따르면 이번 채용형 인턴은 3개월 근무 후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난 2013년부터 공단은 무서류 전형을 기반으로 한 스펙초월채용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채용시스템을 개선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NCS는 교육과 훈련뿐만 아니라 채용분야에도 유용하다”며 “스펙이 아닌 NCS를 통해 능력을 검증하는 능력중심채용 문화 확산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본부 울산이전에 따라 이번 채용에서 8명 이상의 지역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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