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IT봉사단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노년층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 복지 증진을 도모해 개인과 사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노인복지전략인 디지털 에이징의 대표적 사례다.
2005년부터 작년까지 10여년간 총 1400여명의 어르신들이 봉사단원으로 선정돼 2만여명의 동료 어르신들에게 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일정 수준의 정보활용능력을 갖춘 55세 이상 어르신 3~5명이 팀을 구성해 노인교실, 경로당,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IT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컴퓨터, 모바일, 인터넷 활용 등 기초단계의 정보화교육 외에도 영상 뉴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활용, 독거노인 영정사진 촬영, 정보기기 수리 및 정비, 소상공인 홈페이지 관리 및 운영 등 다양한 IT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도 어르신 IT 봉사단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심사를 통해 최종 20여개팀(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사업담당자를 통해 확인‧안내받을 수 있다.
선정된 봉사단 운영기관에게는 소정의 지원금 및 정보화교육 교재를 지원하게 되며 '어르신 IT봉사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IT동반자가 돼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국장은 "고령화 사회의 진입을 맞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활동적 사회 참여는 핵심적 사회과제가 됐다"며 "미래부는 어르신 IT 봉사단 등 다양한 정보화 정책을 통해 고령층을 포함한 우리사회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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