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부는 14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터키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터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의 도심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숨지고 125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진 것은 최근 5개월 사이에 세 번째로 터키 경찰은 쿠르드족 반군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오후 6시45분께 앙카라 도심 크즐라이 광장 인근의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했다. 자동차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변에 있던 차량이 불에 타고 대로변 상점들의 유리창이 박살났다.
현장에 있던 30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터키 보건부는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19명은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정부 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밀집 지역으로 총리 공관, 의회, 외국 대사관들도 가깝다. 현지 일간 휴리예트는 교육부 청사 인근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자폭 테러범 중 최소 한 명은 여성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이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터키 당국은 수사 초기에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 또는 PKK 연계 단체가 자살 폭탄공격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3주 전인 지난달 17일에도 앙카라 도심에서 PKK와 연계된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가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로 군인 등 29명이 숨진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터키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터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의 도심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숨지고 125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진 것은 최근 5개월 사이에 세 번째로 터키 경찰은 쿠르드족 반군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오후 6시45분께 앙카라 도심 크즐라이 광장 인근의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했다. 자동차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주변에 있던 차량이 불에 타고 대로변 상점들의 유리창이 박살났다.
현장에 있던 30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터키 보건부는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19명은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정부 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밀집 지역으로 총리 공관, 의회, 외국 대사관들도 가깝다. 현지 일간 휴리예트는 교육부 청사 인근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자폭 테러범 중 최소 한 명은 여성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이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터키 당국은 수사 초기에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 또는 PKK 연계 단체가 자살 폭탄공격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3주 전인 지난달 17일에도 앙카라 도심에서 PKK와 연계된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가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로 군인 등 29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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