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포미닛 현아가 섹시부터 애교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셰프군단을 사로잡았다. 역시 패왕색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입맛까지 섹시한 섹시퀸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4일 밤 9시 3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포미닛 현아와 제시가 출연했다.
14일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아이돌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와 래퍼 제시가 출연했다. 평소 몸매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유명한 두 가수의 출연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것은 현아의 냉장고였다. 현아는 "냉장고 정리를 좀 해 달라" "재료를 찾아달라"는 등 패널들의 요구에 흔쾌히 응하며 냉장고 앞에 섰다. 현아는 냉장고를 공개하기 전 "마트 가는 걸 좋아한다. 일 끝나면 쉬어야 하는데 마트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자주 다닌다"고 털어놨다. 또 "지난 주에 달래된장국을 만들어 먹었다"고 밝혔을만큼 요리에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현아는 "냉장고를 보여주는 게 뭔가 쑥쓰럽다"며 "혼자 산 지 2년 정도 됐다. 숙소생활은 초등학교 때부터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공개된 냉장고는 신선하면서도 다양한 식재료가 가득했고 젤리 등 현아의 취향을 반영한 먹거리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깔끔하게 정돈된 냉장고는 평소 현아의 살림꾼으로서의 면모를 짐작하게 했다. MC들은 다양한 식재료로 가득 찬 냉장고를 보더니 놀라하면서 신선실에서 호박, 고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 끊임없이 재료를 꺼냈고 재료 소개 후 신선실에 다시 재료들을 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꺼낸 재료들이 모두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현아가 나섰다.
현아는 냉장고 앞에 무릎을 꿇고 능숙하게 재료를 정리했다. 현아의 섹시한 뒤태에 김풍은 완전히 빠져들었고 오세득과 최현석도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성주는 최현석에게 “뭘 그렇게 웃고 있냐”고 했고 곧바로 안정환과 함께 현아의 뒤태를 가려줬다. 결국 최현석이 “안 비켜”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현아는 MC들이 냉장고에 고기가 없다고 하자 냉장고로 달려 나가서 냉동실 속에 있는 고기를 꺼내며 뒤를 돌아봤다. 현아의 섹시한 뒤태에 세프들은 모두 넋이 나갔다. 안정환은 “감독님들도 난리났다”며 현아가 뒤를 돌아보면 카메라 감독들이 고개를 들어 올려 본다고 폭로한 것. 김성주는 감독들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이연복의 '천하젤면'을 먹고 춤을 추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현아는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무대 위에서 말고는 춤을 잘 추지 않는데 이 요리는 춤을 추는 게 예의인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연복 셰프에게 "섹시한 맛"이라고 평가하며, 이연복으로부터 "현아씨 덕분에 20대가 된 느낌이 든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날 현아는 MC들의 짓궂은 요구에도 망설임 없이 응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현석 셰프의 소금 뿌리기를 따라 하며 섹시한 자태를 드러내는 것부터 소탈하게 일상 속 현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까지 그녀만의 다양한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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