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전액 본인부담이었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대상에 포함되며 접종비용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게 된 것이다.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아는 오는 6월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무료 접종대상 백신은 가다실과 서바릭스 2종류이며 6개월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 시행에 따라 예방접종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자궁경부암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그 동안 14종(BCG·B형간염 등)이었던 무료 접종이 올해는 총 15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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