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2016년도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공모한 2016년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공모에 ‘부여 규암 친수구역 충남 최초 5성급 특급호텔 조성사업’을 신청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사업은 지자체, FEZ(경제자유지역) 등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관의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19개 자치단체 및 FEZ에서 사업을 신청해 부여군을 포함한 총 8개 사업이 외자 유치의 적격자로 확정됐다.
부여에서 신청한 5성급 특급호텔 조성사업은 2015년 7월에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이 2배 이상 증가하여 관광인프라 및 편의시설 확충이 절실해 부여군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 국토교통부, 부여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협업하여 추진 중인 부여 규암지구 친수구역 내에 특급호텔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미 기반조성이 되어 있어 비용 절감은 물론 롯데리조트, 아울렛, 테마파크, 롯데 CC, 수상관광 등 주변 개발여건이 우수해 투자가치가 높은 프로젝트다.
군은 약6개월 동안 진행되는 외자유치 상품화 사업을 통해 특급호텔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사업을 제안하여 2017년도 상반기 중 투자자를 확보, 2018년도 특급호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특급호텔 조성을 위한 해외 투자자 확보를 위해KOTRA(코트라) 뿐만 아니라 친수구역 사업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와도 상호 협력하여, 충남 최초 특급호텔을 부여에 유치, 세계제일의 문화‧관광‧레저‧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부여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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