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행복도시 6조원 투입...아파트 신축 등 공사물량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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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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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발주 1조 5천억 . 민간발주 4조 5천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신도시에 31개 사업 신규 발주와 1·2·3·4생활권 2만 37세대가 신축돼 공사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올해 31개 사업(1조 5114억)을 신규 발주하고, 민간발주 물량은 4조 5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 밝혔다.

행복청 관계자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이는 확정된 착공계획에 따른 추정 금액”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행복도시 1·2·3·4생활권에 공동주택 총 2만 37세대(27개 필지, 약 3조 1000억원)가 공급될 계획이며, 이 가운데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에는 친환경창조단지(Eco Creative town)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올해까지 총 14개의 학교 등 교육시설(총 1757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해 주요 분양지였던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에 총 9개의 교육시설이 집중 발주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8381세대가 추가 입주해 행복도시 인구가 1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편의시설(약 9000억원)도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는 3-1생활권(세종시 대평동)에 내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이밖에, 6월에는 산림청에서 발주한 국립중앙수목원(1260억원) 공사가 본격 착수되며, 9월에는 행복도시의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500병상 규모, 약 1800억원)이 2018년 조기 개원을 목표로 착공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끝으로  "공공의 선투자로 도시 기반(인프라)이 구축되고 민간투자가 증대되는 현상은 도시성장의 가속화 과정"이라며 "올해는 자족기능의 확충이 목표인 2단계 건설의 원년으로 민간자본의 유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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