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첫 날 32만명 가입…은행 가입자수 압도적

시중은행 및 증권사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를 시작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점을 찾은 고객이 ISA가입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첫 날인 지난 14일 32만여명이 해당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4일 기준 ISA 가입자수는 32만2990명, 가입금액은 1095억원이었다.

그 중 신탁형 ISA의 가입자수가 32만2113명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877명은 일임형 ISA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금액은 신탁형의 경우 1077억원, 일임형은 18억원이었다.

ISA 가입자들은 대부분 은행에서 해당 상품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ISA 가입자수는 31만2464명으로 전체의 96.7%를 차지했다.

증권사에서 가입한 가입자는 1만470명으로 비중은 3.2%에 불과했다. 보험사에서 가입한 가입자는 56명이었다.

가입금액의 경우 은행은 802억원, 증권사는 293억원, 보험사 5000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