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독일타운 조성 도시개발사업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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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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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1960~70년대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위한 대규모 주거공간인 독일타운이 경기도 양평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평군의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15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평군은 양동면 삼산리 산13-37번지 일원 167,338㎡(약 5만평)규모 부지에 한독 경제협력 관계자를 위한 주거공간 마련을 위해 233세대(단독 119, 공동 114)의 주거공간과, 한국과 독일의 문화협력 및 관광교류 등 지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양평 독일타운 주식회사로 총 사업비 91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전망이다. 수용인구는 233세대 536명이다. 양평군은 지난 2012년 5월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연합회 등과 양평 독일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평 독일타운이 건립될 사업대상지는 금년말 개통예정인 제2영동 고속도로(동양평 IC)에 근접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도 관계자는 "독일의 문화와 한국의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주거단지 조성으로 한독 문화협력의 상징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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