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 김원준 "예비신부, 내 아재개그 참아내는 아주 훌륭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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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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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김원준-심현보 [사진 = KBS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결혼을 앞둔 가수 김원준이 팔불출 새신랑의 모습으로 행복한 기운을 전파했다

김원준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연출 최승화) 화요일 코너 '유부를 부탁해'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결혼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은 김원준은 "이 코너 얘기를 자주 들었다. 결혼을 앞두고 한 수 배워가려고 출연했다. 필기도구도 가져왔다"라며 새신랑다운 의지를 불태웠다.

김원준은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느냐"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매일 함께 수다 떨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금 만난 친구가 딱 그렇다. 대화가 통한다. 내가 정말 못 웃기는 연예인 중 5위안에 드는데 무슨 이야기를 해도 웃어준다. 내 아재개그를 참아내는 아주 훌륭한 여자다. 그러다보니 일사천리로 결혼이 진행됐다"라며 예비신부에 대한 팔불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DJ 이현우 역시 "나도 그렇다. 그 여인을 만나고 비현실적으로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어? 이 여자 만났네?' 그리고 다음날 결혼한 상태였던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공감하며 아내 바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2세 계획을 묻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김원준은 "무제한"이라는 대답과 함께 은근슬쩍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날 이현우는 "결혼식에 꼭 와달라"는 김원준의 부탁에 "결혼식 가서 축가도 불러 드리겠다. 내 노래 '헤어진 다음날'은 어떠냐?"라고 농담을 던진 후 거듭 사과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현우의 음악앨범’ 은 매일 오전 9시 KBS COOL FM(89.1Mhz)을 통해 들을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유부를 부탁해' 코너는 대한민국 대표 유부남 권오중, 심현보와 다양한 결혼 생활에 대한 공감 토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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