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아프리카편' 일본어 자막 사용·나체 수영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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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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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편'에서 출연진이 호텔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가감 없이 방송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방송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고경표가 "팬티 들고 흔들래"라고 제안하자 류준열·안재홍·박보검이 모두 물속에서 속옷을 벗어 흔드는 장면이 포함됐다. 4일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목욕 가운을 입은 상태로 식당에서 아침을 먹다가 호텔 직원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청춘들의 여행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드리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을 세심하게 편집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재방송과 VOD에서는 논란이 된 부분을 편집해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티켓 문제 외에도 일본말인 ‘독고다이’라는 표현을 자막으로 사용해 문제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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