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소비된 닭 '9억마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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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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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소비된 닭은 9억마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경제동향 2015년 겨울호에 실린 '닭고기 수급 불균형과 파급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계 마릿수는 9억6696만 마리로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90년 1억4754만 마리 이후 매년 7.8%씩 증가한 수치다.

한편 닭고기 공급 증가로 지난해 9월에는 ㎏당 육계 산지가격이 2007년 이후 8년만에 가장 낮은 ㎏당 1118원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평균 육계 산지가격도 전년(1574원)보다 5.7% 하락한 ㎏당 148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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