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석학들에게 듣는 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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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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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계 석학들에게 듣는 문화 강연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의 모임인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와 공동으로 무료강좌 '문화예술계 대가(大家)와 만나다'를 개설한다.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는 각 대학의 문화예술분야 명예교수 29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그동안 쌓아온 전문지식과 연구 업적, 그리고 사회 경력을 활용해 이웃 문화공동체에 봉사하기 위해 2015년 11월 창단됐다.

이번 무료강좌는 4월부터 12월까지 6, 10월은 제외하고 총 7회에 걸쳐 매달 첫 주 월요일 오후 3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다. 

강연회는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에서 주 1회 개최하는 ‘멘토 포럼’에서 강연주제를 선정했다. 박윤초 서울예대 석좌교수는 판소리에 얽힌 내용을, 이태주(연극평론가)는 셰익스피어 연극 ‘헨리4세’에 대한 강의를,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장)은 한국 오페라의 갈 길을 강연한다.

그 외 각 분야의 석학들이 민속 종교와 설화, 탈과 가면,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향후에는 참여한 시민들의 토론내용도 함께 다룬 강연 내용을 출판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사회 원로계 인사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예술에 대한 지식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 현상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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