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하 서울중기청)은 ‘2016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서울지역 지원학교 32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 학교 26개교 및 신규 신청 학교 10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및 발표 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학교 25개교와 신규 진입 학교 7개교로 32개교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기존의 단편적 실적 위주의 평가에서 실적과 사업 계획을 고려한 종합 평가로 개선해 특성화고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특성화고 학생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기업’ 프로젝트 수행 및 취업맞춤반 운영 등에 학교당 1억7000만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 특성화고는 취업맞춤반(학교-학생-기업 3자 협약 또는 학교-기업 양자 협약), 1팀1기업프로젝트,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취업률 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 학교는 4316명이 취업해 비지원 일반 특성화고(45.0%, 311개교) 보다 16.7% 높은 취업률 61.7%를 달성했다.
서울중기청 담당자는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서울지역은 작년 27개교에서 올해 32개교(서울지역 특성화고 70개교 중 45%)로 확대‧지원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이해연수 추진방식 개선,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지역협의회 운영, 인력지원 종합관리시스템 인력중개 및 홍보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사업 운영 내실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