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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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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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첫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가 실시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조천읍 교래리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더러브렛’ 경매조건은 경주마 사육 55농가에서 생산돼 혈통 등록이 완료된 2세마이다. 이번 경매에는 모두 138두(수 77, 암 60, 거세 1)가 상장돼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자식 경매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더러브렛 질적수준 향상을 위해 말 사육기반 확충과 조련시설 등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우수한 경주마가 고가에 낙찰될 수 있도록 해 경주마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4년간 연도별 5회에 걸쳐 경매를 실시 △2012년 2억6000만원 △2013년 2억9000만원 △2014년 1억6000만원 △지난해 2억원 등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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