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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그럼 살려요' 대사, 가장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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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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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3회 엔딩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가장 멋있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드라마 촬영 끝날 때까지 진구 선배님이 저를 따라하신 부분이 있다. 3회 엔딩에 '그럼 살려요'라는 대사가 있었다. 저도 대본 보면서 '우와'했던 장면이었다. 어떻게 살릴까 고민했던 장면이었는데 촬영 끝날 때까지 진구 형이 끝까지 따라했던 부분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그래서 그 장면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시진이가 모연이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걸 다 거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지난 10일 6회 방송분 시청률이 2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KBS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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