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3월 때 아닌 꽃샘추위도 곧 지나갈 태세다. 이제야 봄의 문턱을 막 넘어선 셈이다. 봄바람 살랑이고, 꽃들이 화사하게 망울을 터트리는 봄이 오면 누구든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제격이다. 꽃뿐만 아니다. 테마파크에는 축제의 흥겨움도 곁들여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오는 3월19일부터 20일까지 봄맞이 모닝캄 모터바이크쇼가 관람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모터사이클 동호인 클럽 ‘모닝캄’이 주관하고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로드쇼에서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세계 명품 오토바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수 제작된 오토바이로 공연을 펼치는 오토바이 묘기쇼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문부터 관람대까지 5km 구간을 달리는 바이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도전! 로데오 게임 등 체험형 기기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3월19일부터 27일까지 중 주말 4일 간 김해도예협회와 함께하는 ‘봄맞이 김해분청도자기 한마당’이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김해도예협회 회원들이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의 전시·판매 행사가 열리고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입상작을 선보이는 분청도자기 명품전이 열린다. 또 봄을 주제로 도자 상품을 선보이는 ‘봄맞이 도자상품기획전’과 지역 유명 도예인의 도자기 작품을 균일 5만 원에 판매하는 ‘5만 원의 행복전’ 등이 펼쳐진다.
분청도자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부스도 광장에 마련된다. 관람객이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성형하는 ‘물레 체험’과 재벌구이 도자기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 구운 뒤 완성품을 가져가는 ‘내가 만든 도자기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도자기 액자 만들기’ ‘도자기 액세서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김해장군차조합의 지원을 받아 차사발에 장군차를 따라 주는 ‘2016명 나눔차’ 행사를 통해 매일 504명 총 2016명에게 차와 찻잔을 무료로 나눠준다.
고중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봄철 나들이 고객을 위한 이색적인 테마로 봄축제를 기획했다”며 “이후에도 마문화 관련 이벤트와 전시를 곁들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부산경남대표 가족공원·말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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