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철조석가여래좌상, 미술품 경매서 20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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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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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철조석가여래좌상’[사진=서울옥션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고려시대 '철조석가여래좌상'이 미술품 경매에서 20억원에 낙찰됐다. 철조석가여래좌상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51호다. 

16일 오후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린 139회 경매에 출품된 철조석가여래좌상은 20억원에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 경매 시작가는 18억원으로, 이번 경매 최고가 출품작이다.

추정가 6억~10억원에 나온 또 다른 출품작 '목조수월관음보살 불감'은 6억원에 낙찰됐다. 

현대미술품으로는 故 천경자 화백의 1982년작 '여인'이 10여회의 경합을 거친 뒤 7억8000만원(추정가 6억5000만원~12억원)에 낙찰됐으며 박수근 화백의 '아이 업은 소녀'(추정가 9억~15억원)는 9억5000만원에 현장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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