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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중국 방문 통해 국제도시 고양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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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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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저우 시와 MOU 체결 통해 화훼·자동차 등 한중 협력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 최성 시장은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대와 창저우 시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 및 킨텍스지원 활성화부지 매각을 위한 투자 유치, 북경대학교와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 교류, 자동차 서비스 복합시설과 자동차 클러스터 연계방안 벤치마킹 등이다.

최 시장은 16일 저녁 북경 현지 투자가, 북경 한인회, OKTA 북경 회원 등이 모인 자리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와 킨텍스 지원활성화를 위한 부지매각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17일에는 중국 최고 대학인 북경대에서 ‘한중 관계의 발전과 차세대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하고, 북경대 임건화 총장과 차세대 글로벌 리더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북경대 방문은 작년 12월 고양국제학술회의를 방문했던 북경대 교수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18일는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와 우호교류 체결이 예정돼 있다. 이번 MOU는 지난 10월 창저우 시 외사판공실 특파 대표단이 고양시를 방문해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서 제안한 것으로, 창저우 시의 공식 초청에 의해 추진됐다. 이에 창저우 시와 고양시는 경제·관광·민간 교류를 확대 및 발전시키기 위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하기로 합의가 됐다.

양 도시는 관광분야, 녹색식품, 화훼 분야 뿐만 아니라 고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 기술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교류를 장려하고, 각 영역의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창저우 시는 베이징과 톈진, 동부 연해지역의 교통요충지로서 중국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개발정책의 핵심지역으로, 허베이성 내 공항, 철도, 도로와 같은 사회적 인프라 건설이 왕성히 추진되는 등 신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고양시와 유사하게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과 톈진의 무공해 채소를 공급하는 주요 근교 농업지대다. 특히 2015년 4월에는 현대자동차 중국 제4 공장이 창저우 시에 착공돼 고양시와 자동차 관련 기술 및 부품과 관련 서비스 교류의 최적지로 판단된다.

최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2016년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 킨텍스 투자유치 설명회 등 고양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더불어 북경대와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 교류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또한 “고양시가 창저우 시와 우호교류 협력관계를 맺어 국제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양 도시 간 다각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북경대 특강으로 최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드물게 영국의 케임브리지대, 미국 하버드대, UCLA, 그리고 일본 동경대 등 세계 명문 대학에서 강연을 하며 고양시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케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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