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 위한 민·관 협력선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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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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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중견기업단체와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은 17일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력식은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견인해온 수출이 2015년 1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마련된다. 업계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선언식에는 중기중앙회장, 벤처기업협회장, 기술혁신중소기업협회장,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7개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중기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및 코트라, 무역협회 등 7개 수출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년도 중소·중견기업 수출 2000억불 돌파를 목표로 두고,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 성장률 달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올해 내수기업과 전문 무역상사간의 상담회, 수출정책발굴단 발족, 해외사무소 설치 등 수출활성화 계획을 통해 경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최근 우리 수출이 14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에 유가가 40달러대로 반등하고 수출감소폭이 점차 줄어드는 등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활성화 노력에 정부와 수출지원유관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결집해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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