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자체 의류 브랜드 '테(TE)' 본격 론칭

-국내 스팟 생산, 해외 F2C 도입…'트렌드와 가성비' 잡아

-오프라인 매장도 VMD 요소 강화

 

롯데마트는 17일 기존 대형마트 PB의류의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세련된 감성을 담은 의류 전문 특화 브랜드인 테(TE)를 론칭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내스팟 생산 및 F2C(Factory To Customer)방식을 도입해 '트렌드'와 '가성비'를 충족시키는 롯데마트 PB의류 브랜드이다.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 테(TE)매장에서 모델들이 콜라보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대형마트가 비중을 넓혀가고 있는 PB(자체 브랜드) 상품 중 의류 개편에 나섰다.  그동안 식음료와 생활용품 확대에 주력하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새로운 제조·유통방식 도입, 기존 패션 브랜드들과의 경쟁을 벌이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해 매출을 신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롯데마트는 자체 의류 브랜드인 '테(TE)'를 공개하고 올해 전국 24개점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테는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와 트렌드 인 에브리데이(Trend in Everyday)의 약자로,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라는 '태(態)'를 뜻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