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공효진·안소희 캐스팅 완료, 21일 호주서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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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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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사진=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 키이스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싱글라이더’(가제)가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를 최종 캐스팅 하고 3월 21일 호주에서 크랭크인한다.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제작 ㈜퍼펙트스톰 필름·제공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 남자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영화 ‘싱글라이더’에서 이병헌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의 핵심인물 ‘재훈’으로 분했다. 공효진은 아들과 함께 호주에서 생활하는 전직 바이올리니스트 ‘수진’ 역을 맡았다. 안소희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열심히 모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꿈에 가득 찬 학생 ‘지나’ 역에 낙점됐다.

이병헌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예측불허의 미스터리 전개와 호주라는 이국적이면서도 낯선 매력에 완벽하게 매료됐다.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놀라움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다” 라고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싱글라이더’ 촬영을 마치고 4월 중 ‘마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어 공효진은 “최고의 연기를 선사했던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기회를 기다려왔다. 더불어 시나리오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읽는 내내 전율이 느껴졌다”라고 작품 합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안소희는 “지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게 되어서 기쁘고, 이병헌, 공효진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 영화제 수상을 통해 놀라운 실력을 입증했던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이다. 더불어 호주 로케이션을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 속 숨겨진 놀라운 미스터리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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