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어울림영화관, 화제작 귀향 특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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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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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영화관에서 고양시민의 마음을 울릴 영화 ‘귀향’을 특별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귀향’은 국내 최초 독립 야구단인 고양원더스를 소재로 한 영화 ‘파울볼’의 감독인 조정래 감독이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 치료를 통해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2001)’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영화로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극영화다.

고양시는 최근 ‘평화의 소녀상’을 일산문화공원(미관광장)으로 이전 설치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서명 추진,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 및 위문 공연 등 위안부 관련 문제에 다각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의 관심이 이번 영화 상영으로 이어져 고양시민에게 ‘귀향’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영화 ‘귀향’은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영화관에서 매주 금·토요일 1일 3회(10:30, 14:00, 16:10) 상영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경로인·아동·청소년·장애인 및 단체(10인 이상)는 3,000원이다.

영화 예매는 맥스무비(http://www.maxmovie.com)에서 ‘어울림영화관 – 귀향’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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