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저축은행은 17일 제주은행과 중금리 연계대출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제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인 '신한 허그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 허그론은 신한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의 중금리 연계 대출 상품이다.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연 7.9%에서 최고 17.5%의 금리가 적용되며 연계 시스템 및 전자 약정 서비스 등을 통해 한 번의 은행 방문만으로 한도 조회 및 상담, 대출 약정 등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 및 전국 제주은행 영업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제주은행의 대출 상품뿐만 아니라 신한저축은행의 허그론 대출 상담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신한저축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제주은행 전 영업점을 방문해 허그론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나 허그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너지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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