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 하한가 추락···등락폭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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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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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전날 등락을 거듭하며 코스닥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관리종목 코데즈컴바인이 17일 결국 하한가로 추락했다.

전날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가격제한폭(-30.00%·4만2300원)까지 떨어진 끝에 9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던 지난 3일 상한가를 치며 급등을 시작한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15일까지 551% 가까이 올랐다.

16일에는 장 초반 20% 이상 크게 뛰며 18만원을 넘었고, 한 때 시가총액이 6조원대 중후반으로 불어나 카카오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6.68%(1만100원) 하락했고, 최고 13.12%까지 올랐다가 하한가까지 내려갔다.

거래량은 전날 약 63만주에서 이날 44만6000여주로 줄었지만 전체 유통물량(25만2075주)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폭탄 돌리기' 매매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가총액은 3조70351억원으로 여전히 3위를 유지했지만 카카오(6조7천816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동안 코데즈컴바인 주가 상승에 더불어 상승세를 타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699.76으로 700선 문턱까지 갔다가 장 막판 코데즈컴바인이 하락세를 거듭하자 8거래일 만에 덩달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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