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다 고양이' 티몬, 고양이용품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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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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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티몬이 반려동물 카테고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고양이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소셜커머스 최초로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오픈 한 이후 티몬의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2015년에 직전년대비 271% 상승했다.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매출 또한 전년동기대비 172%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양이용품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반려동물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었다. 2014년 고양이용품 매출 규모는 강아지용품의 19%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60% 수준까지 높아졌다. 성장률도 강아지용품이 올해 106%가량 성장한 반면 고양이 용품은 355% 신장돼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고양이용품을 구매한 남성들의 비중은 20%가량으로 강아지용품 대비 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 또한 359%로 남성들의 강아지용품 구매 성장률인 78%와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성장을 보였다.

김선민 티켓몬스터 프러덕트1본부장은 "자체 PB상품을 더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춰온 덕에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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