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재가환자 맞춤형 사업 추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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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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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는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와 암환자의 증가로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재가환자에게 보건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중증 치매환자가 거주중인 `2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우선 시 보건소는 재가치매환자들의 안전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600만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중증 치매환자가 거주중인 관내 120가구에 가스안전차단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가스안전차단기는 설정된 시간만큼 가스밸브가 개방돼 가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설정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돼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어 재가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안정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이밖에도 의료급여수급자나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에 속하는 저소득 재가암환자를 위해 방문보건 전문 인력을 활용해 투약관리를 지도하고 유동영양식 및 영양제, 기저귀, 욕창용품 등을 지원하는 현장중심의 관리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은 암 환자는 재가 암 관리 사업 대상자에서 제외되며, 대상자 선정은 현재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을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상담을 진행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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