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18일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배 회장은 이날 서울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시장 개척과 탐색을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1조 브랜드'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그룹의 김승환 전략유닛 전무는 사내이사로 중임됐다.
사외이사는 아모레 관계자들로 채워졌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부사장 출신의 이옥섭 바이오랜드 부회장이 사외이사를 새로 맡았다.
역시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엔 이옥섭 사장과 함께 서 회장의 연세대학교 동문인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자회사인 태평양제약의 이우영 전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아모레퍼시픽도 같은 날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엄영호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유닛 전무를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는 엄영호 교수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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