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30대와 10대 양대 가슴스타인 킴 카다시안(35)과 아리엘 윈터(18)가 SNS를 통해 교감을 나눠 관심을 끈다.
해외 가십뉴스 피메일퍼스트는 킴 카다시안이 최근 아리엘 윈터에게 '누드 셀카'에 대해 자신을 지지해준데 고마워 꽃을 보냈다고 17일(현지 시간) 전했다.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즈'란 가족리얼리티 TV쇼의 주인공인 카다시안은 이달 초 완전 알몸의 전면 누드셀카를 SNS를 통해 공개노출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가슴부분과 아래 주요부위만 검은 띠로 간신히 가린 전면 누드사진은 폭발적인 조회건수를 올렸으나 동료 여자유명인들로부터 비난폭탄을 받았다.
그러나 '모던 패밀리'의 10대 스타 아리엘 윈터만이 SNS로 카다시안을 방어한 것. 아리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성이 여성을 옹호하는 건 매우 유력한 일"이라며 "카다시안, 나는 당신을 이해해요"라고 지지글을 보냈다. 글 옆에는 카다시안이 보낸 꽃 사진도 올렸다.
아리엘은 "누구라도 자신의 몸에 대해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저스틴 비버는 기타들고 발가벗은 사진도 올린다. 카다시안은? 그녀도 자신의 선택이다. 남녀 누구나 자기 몸을 갖고 뭐든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비난받아선 안 된다"고 썼다.
이에 카다시안은 "아리엘, 당신 글을 지난주 보았다. 지지해줘 고마워요."라고 꽃과 함께 답신했다.
풍만 가슴과 엉덩이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은 최근 SNS 전면 누드사진 때문에 베티 미들러 등으로부터 "노출에 미친 여자, 그것 밖에 내세울 게 없는 여자"라고 비난받았다. 시리즈 영화 '모던 패밀리'의 하이틴 스타인 아리엘 윈터는 큰 가슴 때문에 고민하다 지난해 가슴축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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