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추진협의회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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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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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지자체 첫 회의 개최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경산시, 칠곡군은 지역 숙원사업이던 구미~대구~경산(61.8㎞)을 잇는‘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대구권 광역철도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첫 회의는 18일 열렸다.

대구광역권 철도망 통과 노선에 있는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경산시, 칠곡군은 지난 2월 광역철도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사업의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작년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B/C 1.00, AHP=0.517)를 통과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2016년 기본 및 실시 설계 완료 후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투자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5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와 함께 운영사업자 검토용역을 하며, 10월에는 관련 기관과 건설협약을 체결하고, 11월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구간이 여러 지자체에 걸쳐 있어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 다소 복잡해 질 수 있는 각종 의사결정 등을 ‘대구권 광역철도 추진협의회’에서 신속하게 협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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