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2일부터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 제품 판매…"스마트홈 생태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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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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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제휴사와 손을 잡고 유통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매장 내 고객 서비스 체험을 강화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플러그·스위치·열림감지센서 등 3종의 스마트홈 연동 소품을 2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 개시한다. 이와 함께 제휴사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홈 연동 가전 제품 13종을 전국 SK텔레콤 T프리미엄 스토어 매장에서 내달 1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 제품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해 제휴사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제휴사 유통 판로 확대 및 고객 서비스 체험 강화를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의 자생적인 선순환'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 '스마트홈 Unlimited 및 One' 요금제 출시…3년 약정시 브릿지·설치비 무료

SK텔레콤은 오는 22일부터 ‘스마트홈 Unlimited’ 요금제와 기기당 부과되는 ‘스마트홈 One’ 요금제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부터 5종의 스마트홈 연동 소품을 고객 필요에 맞게 절약형·안전형 등 패키지 형태로 출시, 전국 SK텔레콤 매장에서 판매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 소품 출시를 기념해 3년 약정으로 소품 구입시 브릿지 비용과 설치비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모션 감지 센서, 온·습도센서, 가스누출경보기를 추가 출시하는 등 스마트홈 소품 군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 음성인식 UI 개발·개인비서 플랫폼 추가 연동...인텔리전트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

SK텔레콤은 향후 스마트홈 연동 제품간 매시업(Mashup)을 통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데 가스차단기에 내장된 열 감지 센서가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고, 보일러 작동 중단 및 스프링쿨러가 작동되는 방식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사용자의 위치정보·기상정보, 개인비서 플랫폼 등과 연동한 인텔리전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까지 자연어 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 UI'를 개발해 고객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개인비서 플랫폼 추가 연동 등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이번 제휴사 유통 판로 확대가 SK텔레콤이 지향하는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의 두 번째 단계"라면서 "현재 약 30여 개인 스마트홈 연동 제품 수를 하반기까지 약 100여 개로 확대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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