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간밤의 TV] "굿바이 추사랑"…'슈퍼맨' 추블리 부녀, 동생 편도 기다릴게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21 0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굿바이 사랑.”

지난 2013년 9월 19일부터 2016년 3월 20일. 약 2년반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추블리 부녀가 안방극장에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울고 웃었던 지난 시간동안 추성훈-추사랑 부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22회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에서는 추성ns-사랑 부녀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 가족은 추블리 레스토랑을 열고 그 동안 사랑이를 많이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추블리 레스토랑에는 추성훈 가족이 총 출동했다. 가족들은 그동안 사랑이를 사랑해줬던 분들에게 가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고 사랑이 또한 추블리 레스토랑의 총지배인 포스를 풍기며 열심히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이어 사랑이 또한 직접 딸기 주스를 만들어 서빙에 나서는 등 첫 등장 때와 비교해 훌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흐뭇하게 만들었다.

엄마 야노시호는 추블리 부녀의 마지막 촬영을 축하해주러 온 ‘슈퍼맨’ 가족과 손님들의 깜짝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혀 시선을 모으기도.

야노시호는 “슈퍼맨을 통해 사랑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별을 앞두고는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슈퍼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유대감이 깊어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감을 말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또 추성훈은 이별을 앞두고 애써 덤덤한 척 했지만 제작진과 함께한 뒷풀이 자리에서는 끝내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추성훈은 “사랑이랑 2년 반 동안 지냈던 추억은 제가 죽을 때까지 가져갈 추억입니다. 제작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한 동안 말없이 눈물을 훔쳤다. 그런 추성훈의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진심 어린 말 한마디는 제작진 뿐만 아니라 2년 반 동안 사랑이의 성장을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봤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추성훈은 “사랑이가 한국말이 확실히 늘었다”며 “사랑이가 한국말을 조금이라도 배웠으면 좋겠다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지금은 저보다 훨씬 발음도 좋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한국과 친해진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또 사랑이 역시 마지막 촬영이라는 말에 “마지막 촬영 싫어. 언니(제작진)랑 놀고 싶으니깐”이라며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드러냈고, 다음을 기약하며 “또 봐요~”라고 말하며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더욱 증폭 시켰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야노시는 사랑이의 동생이 태어나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재출연 의사가 있다고 밝히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했다.

추블리 부녀와 함께한 2년 반의 감동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여운으로 남았다. 어릴적 귀엽기만 했던 꼬마 추사랑이 이제는 어느덧 ‘꼬마 숙녀’의 느낌이 물씬 난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던 사랑이의 모습을 이제 매주 볼 수는 없지만, 행복과 사랑을 전달하는 아이로 기억되며 사랑이의 동생과 함께 의젓해진 어린이 추사랑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아디오스 추사랑!”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