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육군에서 처음 실시하는 유해 발굴 개토식에는 50사단장(소장 서정천) 등 군 관계자와 김영석 영천시장, 김종민 국립영천호국원장 등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보훈단체, 초‧중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발굴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했다.
이날 개토식을 시작으로 영천지역 유해발굴사업은 오는 4월 22일까지 5주간에 걸쳐 영천전투 격전지였던 자양면 노항리 천장산 518고지에서 펼쳐진다.
또한 개토식이 열리는 영천댐 수변테마파크 일대에서는 군 장비‧물자 전시와 군견 소개, 서바이벌 체험, 6‧25참전용사와의 대화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유가족의 DNA 시료채취 홍보도 병행해 ‘국민과 함께하는 유해 발굴’ 확산을 위한 붐도 조성한다.
한편, 육군 50사단은 국방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200여 위의 유해와 2만4000여 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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