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려됐다.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 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주시는 '전주 완산야행, 천년벗담'이라는 사업으로 전주한옥마을 및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계해 후백제 왕도 조선왕조 본향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로드 지식투어’, 무형유산 유형유산을 결합한 ‘삼락체험(맛·멋·흥)’, ‘전주 선비의 기개와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정신문화체험‘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기획된 사업이다.
군산시는 군산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라는 사업으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외 5개소 문화재 답사 및 근대 의복착용, 근대역사박물관 야외공연, 골목 프리마켓을 활용한 사업 등 근대역사문화 거리를 걸으며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업이다.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행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주간 문화재 관람권에서 야간 문화재 관람권으로의 확대를 위한 도약 프로그램인 만큼 우리도 야간 문화재의 색다른 경험을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유관기관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활력화를 되찾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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