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전주·군산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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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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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2016년 문화재청 신규 공모사업인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공모에서 전북 전주시와 군산시가 21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전주시와 군산시는 각각 국비 4억, 2억 등 총 6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려됐다.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로 지역 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주시는 '전주 완산야행, 천년벗담'이라는 사업으로 전주한옥마을 및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계해 후백제 왕도 조선왕조 본향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로드 지식투어’, 무형유산 유형유산을 결합한 ‘삼락체험(맛·멋·흥)’, ‘전주 선비의 기개와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정신문화체험‘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기획된 사업이다.

군산시는 군산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라는 사업으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외 5개소 문화재 답사 및 근대 의복착용, 근대역사박물관 야외공연, 골목 프리마켓을 활용한 사업 등 근대역사문화 거리를 걸으며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업이다.

양 시·군 모두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로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대학, 유관기관, 예술인, 협동조합 등과 연계해 지역 문화재 뿐만아니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대해 함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행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주간 문화재 관람권에서 야간 문화재 관람권으로의 확대를 위한 도약 프로그램인 만큼 우리도 야간 문화재의 색다른 경험을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유관기관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활력화를 되찾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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