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아이와 맘(Mom) 편한 도시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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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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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임신부터 출산, 보육, 교육, 일자리, 주거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를 발족하고, 산하에 정책․홍보분과, 임신·출산지원분과, 보육·교육지원분과, 일자리·주거지원분과 등 4개 분과를 두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드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임신·출산지원분과에서는 임신부에 대한 산부인과 검진 쿠폰 발행, 임신, 출산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연계 패키지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보육·교육지원분과에서는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과 야간보육 실시, 조부모 돌봄 지원, 초등학교 방과후교실 활성화,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혁신학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일자리·주거분과에서는 직장 어린이집과 중소기업 육아휴직 활성화, 청년 일자리와 파트타임 일자리 확대 등의 정책을 펼친다.

시는 지난 3월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위원, 산부인과 의사, 산후조리원 원장, 대학교수, 기아자동차와 이케아 등 기업 관계자, 교사, 주부, 기업 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지는 등 그동안 여섯 차례의 간담회와 정책회의를 열고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셋째 아이 이상만 지원하던 출산 장려금을 올해부터 둘째 아이까지 확대해 3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셋째 아이 출산에는 50만원, 넷째 아이 이상 출산에는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양 시장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는 게 아니라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서 기르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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