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수현 "오랜만의 韓 작품, 할리우드와 다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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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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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출연 배우 수현[사진='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몬스터'에 출연하는 수현이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수현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돼 기쁘다. 시트콤 이후 긴 호흡 작품 하는 거 처음이라 욕심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50부작이라) 캐릭터와 가깝게 만나기 좋고 오렛동안 캐릭터를 갖고 가는 것도 도전이라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한 뒤 국내와 할리우드의 제작 차이에 대해 "장단점은 다 있는 것 같다. 할리우드는 스케줄이 가끔 편할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수현은 "할리우드는 체계적이지만 거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다른 문화의 사람이 모이니까. 그런데 역시나 한국에 오니까 그전에 일했던 스태프 분들이 반갑더라. 가까운 느낌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또 "PD님이 '작가가 어미라면 PD는 아비의 노릇을 한다'는 얘기를 했다. 그렇게 일적으로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품어 주신다. 그게 감사하고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몬스터'는 탐욕의 복마전에서 희생된 한 사내의 복수와 0.01%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답고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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