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과 손잡고 청년일자리 늘리기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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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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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창출, 청년 고용율 45% 달성 목표

경북도는 24일 오후 2시 도청 화랑실에서 경북 청년일자리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4일 오후 2시 도청 화랑실에서 지역대학(35개교) 및 시·군(22개) 취업부서장, 고용노동부 안동고용센터소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청년일자리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가 지난 3월 7일 올해 청년취업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에 대해 각 대학과 시군의 취업부서장들에게 설명하고 관련 정책 추진사항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는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창출, 청년 고용률 45% 달성을 목표로 대학과 시·군의 취업부서장에게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 취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우리지역 청년들이 한 명이라도 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홍보와 재정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도가 제시한 올해 지역대학 연계 청년일자리 역점시책은 경북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항공료, 보험료, 현지 정착비를 1인당 200만~300만원을 총 120명에게 지원하고, 면접 및 취업비자 발급 컨설팅도 병행해 청년들의 해외진출의 기회를 확대한다.

무역계약, 비즈니스 영어, 해외마케팅 등 FTA 무역환경에 대응한 청년무역전문인력 70명을 양성(3억원)해 수출 분야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 구인자간 일자리 미스매치문제 해결을 위해 500명의 청년들에게 지역강소기업 현장을 탐방하게 해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해 취업으로 연결한다.

대학 내 청년고용정보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4개 대학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19억원)해 저학년부터 학과별 특성화 진로지도 강화, 기존 4학년에 치중된 취업서비스를 입학생, 졸업유예생, 졸업자, 타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고용센터․취업알선기관․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고용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취업지원에 적극 협력하는 등의 방안이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취업문제 해결을 위해서 다양한 취업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취업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청년일자리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1社 1청년 더 채용하기’범 도민 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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