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부회장은 이날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제69회 주주총회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저와 관련된 내용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습니다.
아울러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 고객 및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과 대림산업 임직원 여러분들께 큰 고통과 부담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 없이 참담한 심정으로 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절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언론과 여론의 따끔한 지적과 질책 그리고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통해서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일을 통해서 저 자신이 새롭게 거듭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16. 3. 25. 대림산업 부회장 이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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