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김지원이 꼽은 명대사는?…"내 걱정이 당신 일에 끼어들어서 미안하네요" (인터뷰)

배우 김지원 [사진=킹콩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지원이 ‘태양의 후예’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았다.

김지원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아주경제와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태양의 후예’ 속 명장면과 명대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제가 나오는 신이 아니라면 송송 커플의 대사 중 강모연의 ‘내 걱정이 당신 일에 끼어들어서 미안하네요’과 ‘강 선생은 좀 내버려둡니다’라는 장면이 너무 예뻤다. 대사들이 예쁘니까 장면까지 예쁘더라”고 언급했다.

또 김지원은 “개인적으로는 진구 선배님과 촬영 할 때 1회 등장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제일 처음 만나는 장면인데 그 부분이 너무 좋아서 대본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개인적인 감정이나 대사들 역시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24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로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샤이니 온유 등이 출연한다. 김지원은 극중 특전사령관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대한민국 여군으로 서대영(진구 분)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는 윤명주 역을 맡았다.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