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에서 전국 읍·면·동마다 사전투표소 3511곳을 설치해서 운영한다.
지난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같은 해 10·30 재보선과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등 총 세 차례 실시된 바 있다.
이에 총선에서 처음 시행되는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역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이다. 대체로 50% 안팎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제 시행으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새누리당과 이를 견제하기 위한 야권이 수도권 122석을 놓고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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