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제품, 북중미·중동시장 세일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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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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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미무역사절단 10개사 파견, 1199만 불 계약 및 수출상담

  • 두바이농업전시회 10개사 참가, 260만불 성과

경북도 북중미종합무역사절단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최근 경북상품 세일즈 활동을 펼친 북중미, 중동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6일간 파견한 ‘북중미종합무역사절단’이 적극적인 수출 상담과 홍보활동을 통해 10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39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은 천문동 발효식품과 천연소재 클린랩을 제조하는 ㈜정담아, 전통한과 전문제조업체인 시루와방아, 임플란트 및 치과의료용품 제조업체인 ㈜이비아이와 ㈜테림메디텍, 마스크팩 전문업체인 미진화장품 등 모두 10개 업체다.

이 가운데 ㈜정담아 등 참가 업체들이 총 399만 달러 상당을 현지에서 계약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지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의 이번 해외시장 개척활동은 유가하락, 엔저, 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식품, 화장품 등 생활소비재 위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새로운 바이어의 지속적인 발굴을 도모했다.

또한 업체 및 품목별로 체계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개별전시회 참가, 해외지사화사업,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해외시장조사대행 등 다양한 통상시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북중미무역사절단에 이어 오는 4월 11~20일 인도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중국(4월 19~26일), 아프리카(4월 30일~5월 12일) 등 총 15회에 걸쳐 40여개 지역에 100여개 업체를 파견해 FTA지역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한편, 중동지역 최대 농업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두바이 농업박람회에는 40여개국 220개사가 참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인도·이란 등 5000여명의 실질구매력을 가진 바이어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경북도에서는 병주 농자재, 부광사 등 우수한 농자재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총 260만 달러의 현장계약 및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오는 4월 하노이엑스포(13~16일)를 비롯해 올해 총 33회에 걸쳐 200여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6~9일 식품 및 화장품, 신재생에너지 바이어 위주의 중국 및 동남아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과의 상담도 주선할 계획이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어려운 수출환경을 새로운 시장개척과 바이어 발굴로 극복함과 동시에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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