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중국~한국~러시아’ 신규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28 11: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상선은 28일 러시아의 FESCO, 프랑스 CMA CGM과 함께 ‘중국–한국-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선은 그동안 FESCO와 한국 부산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2개의 노선(KRS, KR2)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서비스 지역을 남중국과, 중중국까지 확대 개편했다.

또한 프랑스 CMA CGM도 공동운항에 합류해 서비스 질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공동운항 노선의 서비스명은 CRS(China Russia South Service)로, 46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3척을 3개 선사가 각 1척씩 투입한다.

현대상선은 ‘현대 유니티(Unity)’호를 투입해 지난 24일부터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주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항지는 ‘홍콩(목/금)-치완(금)-샤먼(토/일)-닝보(화)-상해(수/목)-부산신항(토)-블라디보스톡(Commercial Port, 일)-보스토치니(수)-부산(월)-홍콩’이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FESCO와 CRN(China Russia North Service) 노선에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CRN 서비스는 FESCO가 1700TEU급 2척을 투입해 운영한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 3일 상해를 시작으로 ‘상해(일)-부산신항(월/화)-보스토치니(수)’ 구간을 서비스한다.

현대상선 측은 “CRS 개시와 CRN 노선 참여를 통해 남중국, 중중국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로써 향후 중국과 러시아 마켓에서 현대상선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라고 말했다.

'중국~한국~러시아' 신규 컨테이너 노선에 투입되는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사진=현대상선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