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기 식약처장 "소통과 협력의 틀 넓히겠다"

28일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손문기 식약처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손문기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소통과 협력의 틀을 넓힌 네트워크를 통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식약처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처장은 지난 28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식약처는 그 어떤 부처보다 함께 일하고 서로 통하는 것이 중요한 조직"이라며 "국민과 산업계, 국내 전문가, 국제기구, 해외 규제당국 등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약처 발족 3주년을 맞이해 국민이 진정 원하는 부처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발맞춰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생각의 틀도 과감히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일해 온 방식과 범위의 틀도 근본적으로 다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처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소비자위해예방국장, 농축산물안전국장 등을 역임한 식품안전 분야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