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료' 착즙주스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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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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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과일이나 채소를 그대로 짜서 만드는 착즙주스가 건강한 음료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착즙주스 시장은 약 275억원 규모로 2013년의 210억원과 비교해 약 30% 성장했다.

업체들도 늘어나는 착즙주스 수요에 맞춰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2007년 처음 출시된 풀무원 '아임리얼'은 착즙주스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시는 생과일' 콘셉트로 현재 순수착즙 3종(오렌지·자몽·파인애플), 과일 3종(스트로베리·그린키위·베리베리), 과채 3종(토마토·케일앤키위·비트앤당근), 요거트 3종(블루베리·애플망고·화이트), 스무디 3종(어메이징망고·레이디피치·마이스트로베리) 등 총 15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웅진식품은 '자연은 지중해 햇살' 오렌지와 포도 2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물이나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든 주스로, 1ℓ 주스 한 병을 만드는데 수확한 지 24시간 이내의 스페인산 발렌시아 오렌지 10개, 템프라니요 포도 5송이가 들어간다고 웅진식품은 설명했다. 템프라니요 포도는 스페인 라만차 지역에서 자라는 포도 품종이다.

웅진식품과 업계 2~3위를 다투고 있는 매일유업은 착즙주스인 '플로리다 내추럴'을 판매 중이다.

플로리다 내추럴은 플로리다 농부들의 협동조합이 만든 브랜드로 750㎖ 기준으로 오렌지 주스에 미국 플로리다산 생오렌지가 8개, 자몽 주스에는 플로리다산 생자몽 4개가 들어간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롯데칠성도 다음 달 착즙주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칠성의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는 현재 테트라팩에 담긴 제품이 선발매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페트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롯데칠성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설탕 및 각종 합성첨가물이 들어간 주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커지면서 음료업계에서는 착즙주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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