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이오산업대표단, 바이오코리아 2016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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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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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호주 AusBiotech협회간 협력사업의 일환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오는 30~31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호주 주요 바이오산업대표단이 바이오코리아 2016의 연계프로그램인 ‘한-호주 재생의학 라운드테이블’과 ‘호주 임상시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단 내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호주 AusBiotech협회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호주 바이오산업 및 연구 역량을 국내 관련 바이오 업계에 소개하고 한-호주 간 무역 및 투자기회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사절단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주 바이오산업대표단은 제약, 임상시험, 대체의약품, 재생의학 등 의료기술 관련 9개 업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는 Asia Pacific Simulation Alliance, Clinical Stem Cells, Cynata Therapeutics, George Clinical, IDT CMAX, Nohla Therapeutics, Novotech, Proudex Australia, SFI Health 등이다.

호주 바이오산업대표단은 먼저 30일 한-호주 재생의학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한-호주 재생의학 라운드테이블은 한국과 호주의 재생의학 관련 업체가 모여 재생의학 분야 협력과 파트너쉽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정부 주도의 재생의학 관련 사업, 재생의학 기술 상업화 및 성공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 분야 난치병 및 종양 치료개발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진행돼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GSRAC) 관계자는 “양국간의 줄기세포·재생의료 산업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의 재생의학 및 세포치료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고 더 나아가 바이오협회인 AusBiotech과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와 MOU 등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어 31일에는 호주 임상시험 세미나에 참석해 호주 임상시험 산업 역량 및 강점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한다.

호주는 높은 수준의 의학 리서치와 의료 인프라, 안정적인 사회 경제적인 환경, 다문화 인구구성을 바탕으로 한 샘플의 다양성 확보, 강력한 지적재산권 제도 등 임상시험을 위한 제도적, 사회적 여건이 잘 갖춰진 국가이다.

국내 또한 정부에서 글로벌 바이오테크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재생의학 리서치와 연구를 주요 성장 분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바이오산업 연구에 핵심 과정인 임상시험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글렌 크로스 호주바이오산업협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호주 바이오테크 협회는 한국을 아시아 시장에서 무척 중요한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업을 이루고 호주에서 한국 벤처 기업의 투자와 한국 기업의 R&D 및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는 호주 AusBiotech과 함께 바이오코리아 2016에서 호주 국가관을 운영해 참가 호주 대표단을 국내 관련 업계 및 기관에 소개하고 두 국가 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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