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증권사 ELS 상품 연계 기초자산 평균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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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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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판매하는 파생결합증권(ELS)의 기초자산 수가 평균 2.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안지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17개 증권사의 ELS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2.5개 정도의 기초자산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 증권사들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유로스톡스50 등 두 개 지수에 연계하거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까지 더해 3개 지수에 연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산 개수가 늘어날수록 변동성은 확대되고 헤지(위험회피) 운용의 복잡도도 높아졌다.

안 연구원은 "기초자산 수가 많을수록 위험(리스크)을 부담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성향이 높다"며 "기초자산 수가 많으면 헤지운용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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