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노련, ‘성과연봉제 확대 반대’ 본격 행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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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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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서 시행 공문 통해 공동대응 의지 표명하는 첫 신호탄 쏘아 올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은 ‘성과연봉제 확대 반대’에 대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면서 공동대응 의지를 표명하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송명섭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의장[1]


전해노련은 지난 18일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에서 개최했던 2016년도 1/4분기 정기회의 결과인 성과연봉제 및 저성과자 퇴출제 반대 입장의 성명서를 골자로 한 시행 공문을 29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소속 공공기관 사측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 공동 성명서를 통해 예고했던 것처럼 전해노련이 노조연합 차원에서 성과연봉제 확대 및 저성과자 퇴출제 문제를 공동으로 막겠다는 단합된 의지의 첫 단계이다.

전해노련이 이번 시행 공문을 발송한 기관은 한국어촌어항협회,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들이다.

전해노련측 관계자는 “이번 시행 공문을 접수한 공공기관들은 성과연봉제 관련하여 해당기관 노조뿐만 아닌 우리 전해노련과 함께 교섭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연합노조 차원에서 결정된 일이기 때문에 예외는 없다”고 단호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서 현재 산별노조로 가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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