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교 7개 팀이 선정된 ‘학생 책 쓰기 동아리’ 사업은 학생이 독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저자가 되어 집필하고 출판까지 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공항고등학교 ‘사이언픽션’ 동아리는 추리소설 작가이기도 한 교사의 지도아래 1년간 학생들이 추리소설을 집필하고 12월에는 학교에서 출판기념회도 열 계획이다.
초은초등학교 4학년 24명의 동아리 '그림책 속 이야기'는 공감주제 다섯가지(나, 가정, 친구, 사회, 세계)에 대한 내 꿈을 담아 그림책 쓰기 활동을 한다. 이 학생들도 그림책 읽기 활동에 이어 그림책을 디자인하고 출판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기능 중심의 논술에 기울어진 글쓰기 교육보다는 아이들의 언어로 아이들의 자신의 삶을 담는 글쓰기를 하면서 생활교육, 문학교육의 고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왁자지껄 책 읽는 학교’ 사업과 ‘학부모 명예사서 지원’에 각각 20개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주제가 있는 토요도서관, 북아트, 생활공예 등 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독서교육 공모에 선정된 학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생 참여형 독서교육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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